[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실리콘밸리 대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2025 PNP 코리아 엑스포’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 서관 전시1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 11개국 7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5개 해외 기업과 44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전시·피칭·투자 상담·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매일 1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 및 네트워킹 공간을 가득 채우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10회 데모데이 △3회 브라운백클럽 △2회 파이어사이드 챗 △2회 테크 포 스타트업 세션과 부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행사로 열린 21일 ‘VIP 해피아워’에서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국내외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환영 인사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는 교원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고, 말레이시아 SIDEC는 7개 보육 스타트업과 상호 진출 및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는 참가 로봇 기업들과 친환경 기술·로봇 분야 협업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세안 10개국 30개 스타트업과 글로벌 연계 사업을 모색했다.
참가 기업 아이케미스트의 정민욱 대표는 “CES와 해외 전시를 여러 차례 경험했지만,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에 집중한 보기 드문 전시”라며 내년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대구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망 스타트업들은 오는 11월 실리콘밸리 ‘Plug and Play Summit’에 초청돼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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