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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워크숍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
25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워크숍에서 ‘미래교육과 꿈의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건물이나 교실이 없는 미네르바 대학은 사이버 공간에서 토론을 통해 학습한다. 사이버 경기꿈의학교가 만들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네르바 학교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듯 경기꿈의학교도 모든 곳이 캠퍼스”라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직접 다니면서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제나 의무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장, 상상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얼마 전 별세한 문동환 교수를 언급하면서 “문 교수는 한신대학교 채플 시간에 긴바지를 가위질하여 반바지를 만들어 입고, 샌들을 신고 올 정도로 생각이 자유로우신 분이었다”며 “우리도 어떤 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꿈이 뭔가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꿈의학교가 새로운 미래학교의 대안이 될 때까지 우리가 다 같이 노력하자”고 특강을 끝맺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5~29일까지 지역별로 5회에 걸쳐 ‘2019 경기꿈의학교 운영자(꿈지기) 워크숍’을 가진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꿈의학교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찾아가는 꿈의학교(892교)’,‘마중물 꿈의학교(262교)’운영자와 ‘만들어가는 꿈의학교(754교)’꿈지기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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