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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소방서는 최근 정책자문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관내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화재안전물품을 기증했다. 부산진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부산진소방서는 지난 12일 여름철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의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성의 증가에 대비해 주거취약시설인 소규모 숙박시설(여인숙, 여관 등 400㎡이하 숙박시설)에 대하여 화재안전환경조성을 위해 화재안전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서장, 이진수 소방정책자문초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구 범천동 소재의 여인숙 앞 공터에서 진행됐다.
부산진소방서 정책자문위원인 우진메디칼(대표 이현철), 의령천막기업(대표 이진영), 제우스남성의원(원장 이석영), 주공에너지 (대표 하우식)에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규모숙박시설에 1000만원 상당의 소공간용 소화패치,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소규모숙박시설은 규모가 작아 소화기 외 법정소방시설이 없어 화재 발생 시 인지 및 초기 대응이 어렵고 피난통로가 좁아 신속히 피난을 하지 못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 “소규모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거나 장기 투숙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항상 노출되어 있다"며 "소공간용 소화패치,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반드시 비치해야 하며, 이용객들도 사전에 비상구 등 대피로를 파악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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