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교육부 주관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으로 ‘함께 찾는 지도, '좋을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한현우 교수(동서대학교) 지도하에 학생 2명, 참여자 4명(장애인 1명 포함)이 함께 남구 대연동과 용호동 일대 병원과 약국 등 편의시설 50여 개 관내 상가를 돌아보고, 그 결과로 무장애지도(장애인, 노인, 유모차 동반 가족 등 이동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를 제작했다.
비장애인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 계단과, 울퉁불퉁 보도블록, 1cm도 되지 않는 문턱이 휠체어 이용자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장벽과도 같다.
'좋을지도'는 건물 입구가 경사로를 갖추고 있는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의 입구인지, 그 외에도 장애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는 마을 지도이다.
구 관계자는 "'좋을지도'와 같은 무장애 지도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들의 보행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