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부소방서는 일반 차량과 구조와 특성이 다른 친환경 차량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구조 활동 시 감전사고 방지 등 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효과적인 사고 대응을 위해 전기(수소)차 사고 구조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기준으로 부산지역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6458대이며 수소차는 1523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1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국에 133만대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보급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현대자동차 부산서비스센터와 협업해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차 구조 및 특성의 이해 ▲화재, 침수 사고 시 대응 요령 ▲차량별 배터리 구조 및 위치 확인 ▲이동식 침수조 및 배터리 냉각용 분무주수관창 사용법 및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덕 남부소방서장은 “친환경자동차는 일반자동차와 구조나 특성이 달라 유사시 현장 대응에도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산 추세에 맞춰 충분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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