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도의회는 15일 김진경 의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의회 2층 청소원 대기실을 방문해 노동존중 실천을 위한 협치 성과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본회의 전 정담회에서 김 의장이 대기실 환경 개선을 제안하고, 세 기관장이 현장을 함께 둘러본 뒤 개선 의지를 모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은 청소원 대기 공간 확보를 위해 각각 자신의 대기 공간 일부를 자발적으로 내놓는 등 협치의 상징적 실천을 보여줬다.

이 같은 협력에 따라 도의회는 환기창 설치, 공간 증설, 안마의자와 개인사물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대기실을 개선했으며, 조리원 등 현업직 근로자 대기실에도 안마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김 의장은 “청소원 대기실이 1.5배 넓어지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수 있었던 것은 도지사와 교육감이 직접 공간을 양보한 덕분”이라며 “도의회는 경기도와 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치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권익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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