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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강원랜드와의 상생간담회. 태백시의회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의회는 29일 하이원리조트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강원랜드와의 지역상생 간담회에 참석해 폐광지역의 경제진흥 방안 및 합의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과 지역연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이 예정되어 있는 등 시 개청 이래 가장 어려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태백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개최된 것으로 태백시의회는 고재창 의장,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정연태·홍지영 의원이 참석했고, 강원랜드에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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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원랜드는 2003년 5월 9일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슬롯머신 제조사업 공장 건립,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강원랜드 태백직원 숙소 건립, 365 세이프타운 연계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전국적인 치매 환자가 약 100만 명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입소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초 강원랜드에서 제시한 1500병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태백시의회와 강원랜드는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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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창 의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지역 청년들의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태백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의사항에 대한 조속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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