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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는 명절(추석) 특수를 노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달력을 자체 제작했다.진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진경찰서(서장 도원칠)는 명절(추석) 특수를 노린 보이스피싱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피싱 범죄 예방 달력을 자체 제작했다.
해당 달력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며 10~12월 뒷면에는 ▴피싱 범죄 용어 정리 ▴피싱 범죄 예방 방법 ▴피싱 범죄 대처 방법이 기재되어있고, 2024년부터는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와 협업하여 제작한 월별로 일어나기 쉬운 피싱 범죄 수법 삽화를 삽입했다.
또한 앞면에서는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문구와 피싱 신고 번호(112·1332)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2월(설)·9월(추석) - ‘지인, 선물 사칭 피싱’, ‘택배 문자 사칭 피싱’ ▴4월(총선) - ‘여론조사 사칭 피싱’ ▴12월 - ‘연말정산, 대학입시 사칭 피싱’에 관한 삽화가 삽입되어 있다.
경찰서에 따르면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배부를 우선으로 고려해 4일 오전에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와 홍보물 전달식을 가졌으며,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부산진구사회복지관에서도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7일까지 2주간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퀴즈 이벤트에서 만점자 중 무작위 선정을 통해 달력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진경찰서 홈페이지(_경찰서소식25)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링크를 통해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홍보활동은 달력을 활용하여 장기적인 범죄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물품인 점에서 다양한 피싱 범죄 수법과 예방·대처방법을 상시 노출함으로써 보이스피싱 경계심을 높일 수 있으며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처방법을 바로 볼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퀴즈 이벤트' 형식의 시민참여형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예방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원칠 부산진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달력이 추석 전후로 증가하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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