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오륙도 투광등. 부산해수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해상교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입장에서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항로표지 활용도 및 운영상태, 사고복구의 신속성, 항로표지 시인성 및 배치 적정성 등 총 11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로표지 기능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설문조사는 도선사, 해운선사 및 어촌계 등 실제 항로표지를 이용하는 선박운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또는 모바일,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는 보통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98.6%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부산항 입구 오륙도방파제 야간 시인성 문제가 이용자 의견으로 나와 올해 6월 안전보조시설(투광등)을 설치하여 시범 운영 중이다.
김정식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항로표지 만족도 조사가 향후 해상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부산해수청은 수요자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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