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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
남성의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10대 후반부터 탈모를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과 5-α환원효소가 만나 대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의 영향으로 이마 부위부터 정수리 부위까지 모발이 얇아지다가 나중에는 모낭이 소실 되어 없어지면서 대머리가 되는 증상으로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옆머리는 DHT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옆머리가 빠진 경우라면 다른 원인에 의한 탈모증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와 다른 치료를 받아야 치료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DHT 호르몬의 만드는 과정에 있는 5-α환원효소를 차단해 주는 성분의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약을 복용하면 탈모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진료와 검사를 통해 탈모 진행 상태를 확인 후에 처방에 의해 약을 복용하면 된다. 만약 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바르는 약과 함께 모발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모낭단위주사 등의 치료 방법을 병행하면 탈모가 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는 다르게 다양한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 지면서 발생하는 탈모증부터 갑상선 질환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고 출산 후 휴지기 탈모증 및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인한 휴지기 탈모증까지 여성이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이로 인해 여성의 탈모증 치료는 진료 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성이 탈모가 발생했을 경우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되며 남성과는 달리 남성형 탈모증 치료약을 복용할 수 없어 바르는 약과, 모발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모낭단위주사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이외에도 남녀노소 발생할 수 있는 탈모증이 원형탈모증이다. 원형 탈모증의 경우 경우 모발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는 피부질환이다.
일시적인 극심한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모낭 주변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가면역세포인 T-세포가 모낭 세포를 간섭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50원짜리 크기의 동전 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증의 경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습관적으로 원형탈모가 발생하거나 여러 곳에서 원형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원형 탈모가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를 하는 방법과 근접조사 방법의 광선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어 아이들도 마음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형태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달리 하는 것이 좋아 전문의 진료 후 치료상담을 통해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민간요법을 찾기 보다는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안정적인 탈모 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마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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