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달여 일정 12개 읍·면 순회 개최, 1만 여 명 참여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가 두 달여 일정 끝에 마무리됐다.
18일 완도군에 의하면 지난 9월 6일 약산면을 시작으로 11월 13일 군외면까지 각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기념행사와 위안 잔치를 열었다.
지역의 기둥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순회기념행사에는 1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와 읍·면 노인분회가 주관하고 완도군과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이 후원으로 준비했으며 기념식,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노인복지 향상과 효 실천에 앞장선 모범 노인, 복지 기여자, 효행자 등 66명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행사에 매회 참석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와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평생 헌신하신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필요한 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챙겨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일 이라는 특정일 행사를 2달에 걸쳐 군내 12개 읍·면을 순회 개최함으로써 기념일 행사라는 취지에도 비껴가며, 행정력 낭비와 특정 홍보성 행사라는 지적도 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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