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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미하엘 슈바르칭어 주한 오스트리아대사, 염태영 수원시장, 프란츠 슈뢰더 주한 오스트리아 참사관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
이날 수상 증명서는 미하엘 슈바르칭어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에너지글로브재단을 대신해 염태영 시장에게 직접 전달됐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트라운키르헨 시에 있는 환경재단 에너지글로브가 1999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유네스코와 유엔환경계획의 협조로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는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국가상’은 국가별로 한 국가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제출한 기관·단체 한곳만을 선정해 수여한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사람·물·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물 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가까운 물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다.
수원시 곳곳에 설치한 투수(透水) 블록 등 LID(저영향 개발) 시설은 지표면 대부분이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발생하는 수질 오염을 줄이고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등에 설치된 모아둔 빗물을 도로 표면에 뿌리도록 설계된 노면 살수 시스템은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겨울철 제설제를 섞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수도 수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빗물 자원을 활용한 물순환 인프라를 시 전역에 구축해 수원시만의 물관리 체계를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수원시의 사업은 지구·물·불·공기와 청소년(특별상)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에너지 글로브 월드 어워드’의 후보가 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12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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