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5 (목)
  • 전체기사
  • LOGIN
  • 회원가입
로컬(LOCAL)세계
관세청
창간
  • 로컬뉴스
    • 서울
    • 경기·인천
    • 대전·충청·세종
    • 영남
    • 호남
    • 강원·제주
  • 정치·사회
    • 정치종합
    • 지방의회
    • 사회종합
    • 사건사고
  • 경제
    • 경제종합
    • 건설·부동산
    • 금융·유통
    • IT·통신·자동차
  • 교육·문화
    • 교육
    • 문화
    • 연예
    • 스포츠
    • 오늘의 시
  • 라이프
    • 로컬세계 방방곡곡
    • 여행·레저
    • 축제
    • 전시
    • 건강
  • 국제
    • 유럽
    • 日本
  • 피플
    • 만난 사람
    • PR
    • 인사
    • 동정
    • 부음
  • 오피니언
    • 사설
    • 칼럼
    • 기고
    • 독자투고
    • 기자수첩
MENU
 

 실시간

  • 국내 최첨단 금산군 폐기물종합처리시설 견학 예약신청, '최소 7일 전 공문으로 해야'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소재 경기광업(주),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기념 나눔 실천
  • 충남 금산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아토피자연치유마을 건축물 점검
  • 부산 발전의 원동력… '2025년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大賞)' 시상식 개최
  • 이장우 대전시장, 둔산지구대 방문…연말 특별방범 경찰 격려
  • 동아대 창업지원단, ‘2025년 벤처창업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동아대 체육학과 스포츠산업경영 연구팀, ‘스포츠관광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4팀 수상
  • 동아대 행정학과 학생들, 전국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Home > 라이프 > 건강

물처럼 나오는 설사, 지사제로 막다 간 더 위험

마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5:37:03
  • -
  • +
  • 인쇄
-설사 원인 감별이 먼저… 감염성 설사엔 지사제 금물
-가벼운 설사는 수분·전해질 보충으로 호전… 생활습관 관리로 재발 방지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설사는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으며 대개 일시적으로 지나가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기저질환 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의 도움말로 설사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본다.

흔하지만 방치하면 위험한 ‘설사’

설사는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단순히 배탈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순한 소화 불량이 아닌 심각한 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병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설사는 하루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의 양이 하루 250g 이상 증가한 경우를 뜻한다. 여기에 더해 변의 농도 역시 중요한 기준인데, 정상 변보다 수분 함량이 많아 묽거나 물에 가까운 상태로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증상이 2주 이내면 급성 설사, 4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설사로 분류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가 설사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설사의 다양한 원인…삼투성·분비성·염증성 구분

설사는 발생 원인에 따라 삼투성·분비성·염증성 설사로 구분한다. 삼투성 설사는 소화되지 않은 특정 성분이 장내로 수분을 끌어들여 생기며, 분비성 설사는 장점막에서 물과 단백질 등이 과도하게 분비될 때 발생한다. 염증성 설사는 염증 반응으로 점액이나 혈액이 동반되는 경우다.

삼투성 설사는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자일리톨 껌을 과량 섭취했을 때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당류가 흡수되지 못하고 장 내 삼투압을 높여 수분을 끌어들이는 현상이다. 변이 묽어지고 배변 횟수도 늘어나지만 원인 음식을 끊으면 금세 호전된다. 반면 분비성 설사는 금식을 해도 멈추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콜레라, 설사 유발 호르몬 종양, 항생제 사용 후 설사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염증성 설사는 장 점막에 염증이 심해 혈액·점액·단백질이 함께 배출되는 경우로, 염증성 장질환이나 세균 감염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서 발생하는 급성 설사는 휴식과 수분 보충만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동반될 때 △38.5도 이상의 고열·심한 복통·구토가 함께 있을 때 △설사가 과량으로 지속돼 탈수가 우려되는 경우 △고령자·어린이·기저질환자에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치료와 관리…‘무조건 멈추는 것’이 능사 아냐

설사 치료의 핵심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단순히 맹물만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나 수액 보충이 효과적이다. 설사 증상이 생기면 지사제를 바로 복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설사는 신체가 독소나 병원균을 배출하는 일종의 방어 작용이므로, 원인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지사제로 무조건 억제하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장에 심각한 감염이 의심되는 설사의 경우 지사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항생제를 과량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독소에 의한 설사, 혹은 콜레라나 이질과 같이 독소를 배출해야 하는 감염성 설사에서는 지사제를 사용하면 병의 경과가 더 나빠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가벼운 미음, 삶은 감자 등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이어가는 것이 장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전해질 보충과 적절한 식이 조절을 통해 회복을 돕고,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필요 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예방과 생활 습관 관리 중요

설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인 음식이나 생활습관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술, 날 음식, 특정 음식 섭취 후 증상이 반복된다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과민성장증후군처럼 음식 직후 반복적으로 설사를 한다면 전문 진단을 통해 다른 질환과 감별해야 한다. 무엇보다 평소 구체적인 증상 일지를 기록해 두면 원인 파악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는 “설사는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과 양상을 세심히 구분해야 하며, 단순 배탈과 질환에 의한 설사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혈변·고열·탈수 등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하며, 가벼운 설사는 생활습관 관리와 적절한 수분 보충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나미 기자
마나미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이강흥 칼럼] 우리 정치가 내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 왜 그럴까? 

  • [이강흥 칼럼] 정부는 광화문에서 소리치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가? 

  • [이강흥 칼럼] 한국 정치가 왜 중국인들에게 문호를 지나치게 개방시키는가?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www.localsegye.co.kr/news/view/1065593617444323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동아대 체육학과 스포츠산업경영 연구팀, ‘스포츠관광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4팀 수상
  • 동아대 행정학과 학생들, 전국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 이승우 시의원, “부산 전력반도체,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 부산교통공사, 3년 연속 녹색채권 발행...‘녹색금융 리더’ 부상
  •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해운대 반송 홍보 작품 전시
  • 창원시,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 성공 위해 해군과 협력 강화
농협중앙회
농협사료

많이 본 기사

1
경북 경주시, 동천동 북천마을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국토부 공모 선정
2
이영호 전 의원, “'제2의 도시 부산' 아닌 세계인 몰려오는 ‘세계해양수도’로 탈바꿈시켜야”
3
파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4
국제 MRA/IC 한국본부, 송년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 성료
5
[이강흥 칼럼] 한국 정치가 왜 중국인들에게 문호를 지나치게 개방시키는가?
로컬세계
로컬세계

Hot Issue

논산훈련소까지 KTX 한 번에…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확정

지주회사 전환집단 절반 육박…공정위, 소유·출자·수익구조 공개

이영호 전 의원, “'제2의 도시 부산' 아닌 세계인 몰려오는 ‘세계해양수도’로 탈바꿈시켜야”

관세청장, 여행자 휴대품 검사업무 직접 수행하며 여행자 분야 마약단속 현장 점검

민선8기 경기도정 긍정평가 67%… 9월 대비 6%p 상승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기사제보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로컬(LOCAL)세계
서울특별시 관악구 쑥고개로22길 24 | 대표전화 : 02-889-2001 | FAX : 0504-366-2001
제 호 : 로컬(LOCAL)세계 |등록번호 : 서울, 다09972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8 | 등록일 : 2010-04-01 | 발행일 : 2010-04-01
공동대표 : 지차수/조원익 | 발행인 : 한상면 | 편집인 : 노철환 | 제보메일 : local@localsegye.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명호
Copyright ⓒ 로컬(LOCAL)세계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로컬뉴스 
    • 전체
    • 서울
    • 경기·인천
    • 대전·충청·세종
    • 영남
    • 호남
    • 강원·제주
  • 정치·사회 
    • 전체
    • 정치종합
    • 지방의회
    • 사회종합
    • 사건사고
  • 경제 
    • 전체
    • 경제종합
    • 건설·부동산
    • 금융·유통
    • IT·통신·자동차
  • 교육·문화 
    • 전체
    • 교육
    • 문화
    • 연예
    • 스포츠
    • 오늘의 시
  • 라이프 
    • 전체
    • 로컬세계 방방곡곡
    • 여행·레저
    • 축제
    • 전시
    • 건강
  • 국제 
    • 전체
    • 유럽
    • 日本
  • 피플 
    • 전체
    • 만난 사람
    • PR
    • 인사
    • 동정
    • 부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
    • 칼럼
    • 기고
    • 독자투고
    • 기자수첩
  •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