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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육군53사단은 23일 부산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6 25참전영웅 부대초청행사를 개최했다.육군 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육군 제53보병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 아래 지난 23일 부산·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영웅 부대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 아래 실시했다.
행사는 참전영웅 환영행사, 특공무술시범, 장비전시 및 체험, 호국보훈의 달 영상시청(잊혀지지 않는 이름들), 군악대 축하공연(전선을 간다, 비목, 멸공의 횃불), 오찬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6·25참전영웅 수훈자의 유가족 두 분에게는 6·25무공훈장을 수여해 예우·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영웅 유가족 한 분에게는 자택방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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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영웅 서종구 옹(93세)은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그날을 기억해주고, 부대로 초청해줘 장병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떤 침략에도 맞설 수 있는 국방력이 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인사참모 이정인 중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 및 공헌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보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체제'라는 주제로 사단장 등 간부 70여 명을 대상으로 박한기 예)대장 안보강연을 실시해 간부들의 호국보훈의지 고취와 결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한기 예)대장은 41대 합참의장과 제18대 53사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강연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故강근호 애국지사 기념사업회 초청행사(6. 5.), 현충일 충혼탑 참배·현충일 추념식·6610 묵념 캠페인(6. 6.), 제73주년 헌7학병 추모행사(6. 15.)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부대는 '6·25 호국안보 주간'을 운영하고,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 시청(6. 25.),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등을 통해 호국보훈 의지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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