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추진단 운영으로 관계기관 협의 지속
주민 참여와 전문가 검토로 신뢰성 강화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계양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단순 공원 건설이 아니라, 지역 산림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인천시 계양구는 9일 계양산 북사면 목상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과 계획을 공개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주민과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공원 사업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산림휴양과 생태보전을 함께 고려하는 산림형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계양산대공원 조성사업 산림휴양구역과 연계해 단계별로 추진되며, 북사면 목상동 일대 산림 훼손지와 자연보호 구역을 조화롭게 활용한다.
현재 인천시는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용역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계양구와 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TF)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4월과 6월 회의를 통해 테마공원 부지를 우선 시행 대상으로 결정하고, 시설 도입과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업 대상 부지는 목상동 산41번지 일원이며, 전체 계양산대공원 440만㎡ 중 약 31만㎡가 계획 면적이다. 단계별 조성은 산림휴양공원, 훼손지 복구, 수목원, 휴양림, 도시자연공원구역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목상동 인근 주민 박지현 씨는 “평소 계양산을 자주 찾는데, 생태를 보전하면서 휴식 공간이 생긴다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영수 씨는 “투명한 행정 절차와 주민 참여 방식 덕분에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산림 전문가 의견도 포함됐다. 김태훈 인천환경연구소 연구원은 “계양산은 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훼손지를 활용하면서 산림휴양공원을 조성하는 접근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민 참여와 전문가 검토가 병행되면 향후 공원 관리와 보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양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인천시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공원 건설을 넘어 지역 산림 보호, 주민 휴식, 생태적 가치 유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행정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 주민과 전문가 참여를 공개한 점은 사업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다. 향후 다른 지역 공원 조성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될 가능성도 크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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