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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매2배수펌프장 조감도. 고양시 제공 |
[로컬세계 = 이영원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3년부터 민선8기 공약사항 중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방재시설 성능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시민안전 확보에 나선다.
배수펌프장 방재시설 성능강화사업은 배수펌프장의 방재성능 목표를 50년 빈도로 상향하고, 배수펌프장의 노후된 기계, 전기, 자동제어시스템 등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진단·정비하여 수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는 강매배수펌프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용량을 확장해 창릉천 수위 상승 시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상습침수지인 성사천 하류(강매동, 행신동) 일원의 침수를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사업비 496억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은 2023년 6월에 착공하여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구산배수펌프장 등 40개소 유·무인펌프장의 노후된 펌프, 제진기 교체 등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해, 2023년에 방재시설물 성능진단 용역(용역비 7억 원)을 실시하여 정비계획 수립 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2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신평제1배수펌프장은 27년이 경과되어 건축물이 균열·누수·박리되어 고양시 이미지와 맞지 않아 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하여 펌프 보호, 건축물 내구연한 증대 등,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및 자유로 운전자에게 고양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위해 예산 17억 5천만 원을 편성하여 공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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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1배수펌프장. 고양시 제공 |
또한 신평배수펌프장은 2019년 당시 신평 제2펌프장이 증설되었으나, 사업비 부족 등으로 유수지가 확장되지 않아 담수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수지를 펌프용량 대비 10분 이상 담수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면서 시민친화형 방재시설로 건설하기로 하였다. 2023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용역비 5천만 원)을 실시하며, 유수지 확장사업은 2025년 착공하여 2026년에 준공예정이다.
장항배수펌프장(가칭) 신설은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장항 공공주택지구, 테크노벨리, 방송영상밸리 개발사업자와 사업비 분담, 시행주체 등을 협의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배수펌프장 등 방재 시설물을 적기에 개선·보수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배수펌프장 운영하기 위해 현재 국·도비 72억여 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의 방재 성능을 강화해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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