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가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 이용객들의 보행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동천교네거리 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했다. 북구는 총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대각선횡단보도 설치와 교통섬 신설 등 교차로 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동천역 주변은 모든 접근로가 4차로 이상으로 구성돼 있고 신호 대기 시간이 길어, 보행자가 교차로를 건너기 위해 두 차례 횡단해야 하는 등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북구는 신호운영 분석을 통해 차량과 보행자를 분리하는 대각선횡단보도를 도입하고, 이동 동선을 단축할 수 있도록 교통섬을 설치했다.
대각선횡단보도는 차량 신호를 전 방향 적색으로 전환해 보행자에게 모든 방향의 횡단을 동시에 허용하는 방식으로,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번 개선으로 보행 동선이 간소화되고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 만큼, 이번 개선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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