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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추진하고 있는 만세길 복원사업을 알리고자 28일 시민들과 함께 걷기 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차병혁 선생의 집터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진행됐다.(화성시 제공) |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 화성시가 지난 28일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조성 중인 우정·장안 지역 만세길을 홍보하기 위해 사전답사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정·장안 주민과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옛 우정보건지소 자리에 세워진 안내센터에서 출발해 1919년 당시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펼쳤던 경로를 따라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선생의 집터, 화수리 주재소 터를 거쳐 총 5.4㎞ 구간을 걸었다.
이날 독립운동가 집터에서는 화성 3·1운동에 대한 역사해설도 진행됐다.
홍노미 문화유산과장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만세길 전 구간을 복원해 화성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만세길 조성을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 4월에 개통식과 1박2일 31km 전 구간 릴레이 걷기체험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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