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는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북구 관내 파크골프장을 국가유공자에게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북구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검단·무태·금호)은 「대구 북구 파크골프장 운영 규정」에 따라 클럽회원 및 일반인에겐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만 이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북구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가족)에 한해 검단·무태·금호 파크골프장을 요일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가유공자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북구는 국가유공자들의 시설 상시 이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이용 조건을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상시 개방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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