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 구포1동은 ‘손으로 하나되는 우리’ 수어 교실 참여자들이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식전 무대에 초청돼 수어 공연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손으로 하나되는 우리’는 구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이다.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수어를 배우며 소통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부터 10회에 걸쳐 익힌 수어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참여자들은 노래 가사에 맞춰 감정을 손짓으로 표현하며 예술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했다. 관객들은 따뜻한 박수와 찬사로 공연을 맞이했다.
구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공연 초청은 프로그램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참여자들의 자신감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주민이 존중받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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