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건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산수학문화관 조감도. 14일일 개관하는 이 문화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부산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지역 초·중등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수학문화 대중화를 선도할 세계 최대 규모의 부산수학문화관이 14일 오후 개관식을 한 뒤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부산시교육청이 13일 밝혔다.

부산수학문화관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9884㎡,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됐다.

수학놀이관, 진로탐색관, 교과체험관, 역사지혜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강의실, 수학도서관 등의 공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문화관은 수학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내년 기네스 인증에 도전한다.

특히 ▲부산 소재 공교육 기관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수학 슬로건으로 디자인된 보드게임과 ▲세계 각국의 전통 퍼즐놀이, 블록놀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3~5층을 관통하는 역피라미드 조형물’은 부산수학문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또 설문기반 진로연계시스템(APP)을 통해 수학문화관 관람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전시콘텐츠와 연계한 학교급별ㆍ수준별 문항 및 수학 사고력 게임이 탑재된 퀘스트 시스템(APP)을 통해 일회성 관람이 아닌 지속적 관람이 가능하다.

김진태 부산수학문화관장은 “부산수학문화관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미래사회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이 되는 수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공간으로써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수학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수학문화관은 개관 후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같은 해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관람 3일 전까지 수학문화관 누리집(http://bmcm.pen.go.kr/)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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