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선호도 조사 거쳐 최종 선정…독서토론·작가와의 만남 등 연계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독서운동이 지역 공동체의 소통 문화를 넓히고 있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지난 10일 ‘2026년 계양구 올해의 책’으로 성인 분야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 청소년 분야 박찬희 작가의 ‘뜀틀, 넘기’, 어린이 분야 신동섭 작가의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 올해의 책’은 전문가 추천 도서를 바탕으로 후보도서 선정위원회가 분야별 3권씩을 선정한 뒤 온·오프라인 구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성인 분야로 선정된 ‘제철 행복’은 24절기에 맞춰 계절의 흐름을 따라가며 일상 속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담은 작품이다. 청소년 분야 ‘뜀틀, 넘기’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하는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어린이 분야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은 역사 동화로, 소외된 인물들이 서로 연대하며 생명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계양구는 선정된 도서를 공공도서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북카페 등에 비치하고, 작가와의 만남, 학교 독서토론 지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책을 통해 구민들이 공감과 소통을 나누며 독서문화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이 함께 읽는 한 권의 책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공동체 대화를 만드는 매개가 된다. ‘올해의 책’ 사업이 세대 간 공감과 토론 문화를 넓히는 지역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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