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서구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정책 추진 상황을 정리해 ‘2025 인천 서구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올해 전국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 1위를 기록하며 기초지자체 중 최대 인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11월 말 기준 인구는 65만 2,736명으로, 젊은 인구 증가와 도시 매력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교통 분야에서 인천1호선 검단 연장 개통,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추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으로 교통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행정·생활 인프라 확충도 활발히 진행돼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루원복합청사 조성, 청라 스타필드·의료복합타운·하나금융타운 유치 등이 이뤄졌다.
내년 7월 출범을 앞둔 검단구 신설 준비도 본격화됐다. 생활SOC복합청사와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임시청사 확보 등 행정구역 정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청라하늘대교’는 2026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지역 상징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 ‘서해구’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며, 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정원도시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수누리터 개소, 치매안심누리 착공, 당하노인복지관 개관 등 어르신 맞춤형 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청년 지원 프로젝트 ‘브릿지 어게인’을 통해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행복캠프와 지역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도시개발·재생사업 역시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가정2지구, 검암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과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대 이슈는 구민과 함께 성장한 서구의 발자취”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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