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G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 로데슈바르츠 등 5G 기술 진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과 공동으로 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SK텔레콤은 유·무선을 아우르는 혁신적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협력 통해 미래형 서비스 개발하기로 했다.
여기에 5G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5G 추진 전략’으로 제시하며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년에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해 5G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혁신 센터는 5G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미래형 서비스와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 공간,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T오픈랩 등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현재까지 세계 최고 무선 네트워크 속도인 19.1bps의 시연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2011년 LTE 서비스 시작 당시 속도인 75Mbps 보다 250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약 2GB 고화질 영화 한 편을 1초 내로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 |
에릭슨과는 지난주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소개하고, 소니와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4K UHD 생방송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밖에도 5G 로봇, 원격 의료 교육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인텔과 함께 ‘5G 테스트베드’를 통한 차세대 무선랜 연동 기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고, 로데슈바르츠와는 밀리미터파 전파특성 분석을 통해 신규 무선신호 전송 방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ICT 상생 공간인 ‘T오픈랩’의 프로젝트 공간이 2배 이상 확장돼 회의 공간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5G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가상체험공간’을 ‘T오픈랩’과 같은 공간에 구축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보다 많이 개발에 참여하도록 해 5G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단순히 기술 발전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고 기술, 서비스, 생태계 모두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개소식에는 정완용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박현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동통신 CP, 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마틴 윅토린 에릭슨코리아 사장, 앤드류코프 노키아코리아 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김용득 로데슈바르츠코리아 사장 등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