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스카이워크 길이 9m에서 16.5m로, 폭 3.85m에서 4m로 확장
스카이워크 광장에 오륙도 초성을 딴 ‘ㅇㄹㄷ’ 벤치형 상징조형물 포토존으로 설치
▲ 부산 남구-더 길어지고 더 넓어진 스카이워크에서 오륙도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게됐다. 부산남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1월 1일 계묘년 새해 첫날,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륙도를 스카이워크에서 한 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2013년 개장한 오륙도스카이워크는 37m의 승두말 해안 끝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투명 유리바닥 아래로 해안절벽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다소 짧은 길이와 좁은 폭으로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 남구는 오륙도스카이워크 재설치를 위해 2020년 문화재청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하였으며 작년 6월 조건부 허가를 받음으로써 스카이워크 확장과 상징조형물(포토존)의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에 17억원의 국·시비를 투입하여 올해 5월 공사 착공, 11월 오륙도스카이워크 설치를 완료하고 개장일인 2023년 1월1일 해맞이행사를 위해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 남구청장은 “오륙도스카이워크 확장을 통해 남구가 부산 관광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찾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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