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오는 17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1개반 3명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10개소를 현장 방문해 분뇨처리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친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운영 관리상태 ▲가축분뇨 보관상태 적정여부 ▲가축분뇨 퇴·액비 축사내 또는 주변농경지 불법매립 ▲민원발생 다발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주변사업장 환경정비상태 등을 살펴본다.
시는 가동중단 또는 처리시설이 불량하거나 운영실태가 부적합한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보완(개선)토록하고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으로 수질오염을 시키는 곳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유출 사고, 환경오염 행위, 악취 민원 등이 끊이지 않고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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