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6일과 20일, 관내 23개 동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자와 복지통장 등 인적안전망 230여 명을 대상으로 ‘고립가구 이해도 향상’을 위한 영화 사례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주민 밀착형 인력을 중심으로, 고립가구 및 고독사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립을 넘어 공동체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영화 속 사례와 관련 서적을 바탕으로 약 90분간 진행됐으며, 이웃에게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고립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고독사가 단순한 1인가구 문제가 아닌 지역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공감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고립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동체의 작은 노력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오늘 교육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행복북구 복지모아’ 카카오톡 채널, 안심서비스앱, AI 안심올케어, 스마트 돌봄플러그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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