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광주 화순군이 군민 누구나 군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며 '군민 중심 행정'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 상담과 군수 직통 문자 채널을 함께 운영해 정책 제안부터 생활 불편 민원까지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은 군수 직속 '군민 소통방'을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민 소통방은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군민 주권 시대' 실현이라는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에 맞춰 기존 군수 접견실을 군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방문객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통방은 군청 본관 2층 기존 군수 접견실에서 운영하는 대면 상담과 문자 전용 전화번호를 활용한 군수 직통 소통채널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면 상담에서는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공익성 아이디어, 다수 군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집단 고충 민원, 부서 간 이견으로 기존 행정 절차를 거쳤지만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복합 민원 등을 접수한다.
전담 직원이 먼저 상담한 뒤 군수 면담 또는 담당 부서 처리 민원으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군수 직통 소통채널은 도로·교통·환경 등 생활 불편 사항과 정책 제안, 각종 아이디어를 문자로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민원은 3일 이내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 또는 향후 계획을 문자로 안내한다.
화순군은 군민 소통방 운영을 통해 생활밀착형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정책 참여를 확대해 정책 품질을 높이는 한편, 민원 처리의 책임성과 투명성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라며 "군민 소통방을 군수와 군민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창구로 운영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모두가 함께하는 군민 주권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 불편 사항은 물론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도 적극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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