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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는 2024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부산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시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청년의 구직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024년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남구에 따르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자로 선착순에 한해 1인당 연1회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어학능력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총 800여 종의 시험을 대상으로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18~39세 청년(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최종 전입일부터 신청일까지 남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 △신청일 현재 미취업자 및 미창업자(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자) △올해 1월 1일 이후 실시한 자격시험을 응시한 자이다.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신청할 수 있으며, 연1회 선착순 지원되므로 예산 소진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이 사업은 구직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역량강화로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시험응시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에는 1200명의 청년이 1994건의 응시료를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부산시 구·군 최대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은택 남구청장은 "요즘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 기간 중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생활비 마련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봤다."면서 "각종 자격증이 취업 과정에 꼭 필요한 만큼 응시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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