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이 다양한 분야의 점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인권단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남해해경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는 19일 오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인권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해양대 최석윤 교수 등 학계와 법조계, 노동계 등 사회 각 분야 민간전문가 10명이 참석해 인권 보장을 위한 수사제도 개선사항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인권 경찰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특히 올해 남해청 수사과에서 추진 중인 ▲수사옴부즈맨 ▲유치장 도서보급사업 ▲포승즐 가리개 제작 등 사건 관계인들의 인권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시민의 눈으로 평가하고 점검했다.
윤병두 남해해경청장은 “오늘 정기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을 해양경찰 인권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개선대책을 마련해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사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민인권단은 인권보호를 위한 경찰관 직무규칙(해양경찰청 훈령 제54호)에 규정된 자문기구로 경찰 활동 전반에 거쳐 인권지향성을 높이고 수사과정상 인권과 관련된 정책 조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