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에게 대한민국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굳건한 한미 해군 연합방위태세 확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군작전사’)와 주한미해군사령부(CNFK, Commander U.S. Naval Forces Korea) 장병들이 9일 해군 함정에 편승해 부산 인근 해상을 항해하며 해양작전환경을 숙달했다.
이번 해양작전환경 숙달은 한미 해군이 함께 함정을 타고 항해하며 미 해군에게 대한민국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미 해군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항해에는 주한미해군사 및 해군작전사 장병 2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부산 인근 해상을 항해하며 주요 작전해역 및 부산항 등 항만 및 시설, 지형 등에 대한 해양작전환경을 숙달했다.

특히 닐 코프로스키(Neil Koprowski, 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직접 해양작전환경 숙달에 참가해 미 전략자산 및 연합전력의 전개,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 등 한미 해군의 작전은 물론, 부산항 등 부산의 주요 항만 방어작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양작전환경 숙달에 참가한 주한미해군사령부 부사령관 할 킴(Hal Kim) 대령은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하는 항해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본질과 한미 해군의 연합방위태세 의지를 상기시키는 것이며, 해양작전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미 해군이 팀워크와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미 해군은 한미동맹을 넘어선 한 몸으로써 함께 항해하며 강력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 연합작전협조과장 박경원 중령은 “한미 해군의 해양작전환경 숙달은 한미 해군이 상호 작전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해군작전사와 주한미해군사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굳건한 한미 해군의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해군사령부는 2016년 2월 주한미해군사가 용산 미군기지에서 부산작전기지로 이전하게 되면서 해군작전사령부와 유기적인 연합해양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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