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5일 대동골 문화센터에서 열린 공연 「리멤버 미」를 끝으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4개월간 진행한 초등학생 대상 연극 교실 ‘무대 위의 작은 별들’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극 교실은 지역 극단 에저또가 강사진으로 참여했으며, 남구 관내 10개 학교에서 총 23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친구들과 친해지기, 오감 깨우기, 말하기 훈련, 대본 읽기, 공연 연습 등 단계별로 구성돼 처음 연극을 접하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지막 공연 「리멤버 미」는 유기 동물 보호소를 배경으로, 개와 고양이로 변신한 아이들의 열연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공연 후 열린 수료식에서 오은택 남구청장은 “수료증은 단순한 참여 기록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을 증명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부산 남구는 이번 연극 교실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모델을 실현하며,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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