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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며느리가 시어머님을 모시고 가을 소풍을 진행한 가운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가 추진한 가을소풍으로 고부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졌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2일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며느리가 시어머님을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을소풍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동행하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로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처럼에 나온 소풍으로 시어머님과 며느리는 같이 살아오면서 맺힌 이야기들을 꺼내놓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시어머님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항상 집에만 있어 갑갑했었는데 며느리들 덕분에 청남대 대통령 별장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늘하루 최고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수정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활개선회가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가 풍성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는 문화가 풍성한 농촌 조성을 위해 오카리나, 우쿨렐레, 사물놀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에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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