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효중 교수, 김소희씨(군산대학교 제공) |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군산대학교 31일 생물학과 김소희씨(석사과정 2년차)가 지난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 ‘2017 한국응용곤충학회 추계학술발표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표논문의 주제는 국내 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과실파리 Bacrocera dorsalis 종 복합체의 DNA 바코딩 분석을 통해 유입 원산지를 규명한 연구이다. 차후 국내에 확산돼 과수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침입 외래종의 선제적 연구로 국가생물안보 측면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응용곤충학회는 1962년에 설립되어 곤충 전분야의 학문을 포괄하는 학회로 전국 농학계 대학, 자연대 곤충학 관련 분야 교수 및 학생, 농림 분야 연구기관, 농약회사 연구소 및 관계자 등 회원 1500여 명이 입회된 국내 최대의 곤충관련 학회이다.
이번 추계학회에는 5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했고, 총 322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돼 국내 곤충연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소희 씨의 논문을 지도하고 공동연구한 김효중 교수(생물학과)는 “이번 수상은 곤충학계에 군산대학교의 저력을 확인시키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