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16일 평택산업진흥원에서 자동차 분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관세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반도체 분야와 통합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 KOTRA,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와 자동차 분야 수출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자동차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을 당초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기한 가운데, 정부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는 △관세 피해 긴급 대응 정부 지원 대책 △자동차 기업 대체 시장 발굴 전략 △KOTRA 추천 사업 등의 1부 세션과 함께, △관세 부과 현황 △영향 분석 △기업 맞춤형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한 2부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석 기업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설명이 많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기업은 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 운영과 관련한 건의도 전하는 등 현장감 있는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자체의 역할에 한계는 있지만, 설명회 개최와 기업 방문, 경제 지표 제공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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