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페스타’에 참석해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와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 강연,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뜻깊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와 참석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더 널리 확산돼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생명이 태어나는 일은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이며, 그 생명을 잘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일”이라며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증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책을 실천해 나가는 일”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용인과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콘’ 상영을 비롯해 백지은 긍정양육 전문강사의 강연, 김윤나 소장의 특강, 박지헌(V.O.S)의 힐링 공연 등을 통해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양육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100가지 말상처’ 전시, 가랜드 만들기, 지구본 페이퍼아트 제작, 공공형 어린이집의 아동권리 존중 보육 사례 전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아동과 부모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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