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특보에서 정책특보로 직제만 변경… 정치적 논공행상 우려"
"정책특보는 특정 정치세력 위한 자리 아냐… 전문성·정치적 중립성 확보해야"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 박용선 포항시장의 정책특보 임명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10일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사회와 공직사회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된 인사를 정책특보로 강행한 박용선 시장의 인사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명 전부터 박 시장에게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음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정책특보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포항의 미래 전략을 설계하고 시장의 정책 판단을 보좌하는 자리인 만큼, 전문성과 정책 역량, 공공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임명된 정책특보는 특정 정치인과 오랜 기간 정치 활동을 함께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며 "이로 인해 임명 전부터 특정 정치세력의 시정 개입과 정치적 논공행상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시장이 직제 이름을 기존 '정무특보'에서 '정책특보'로 변경해 임명을 강행한 점을 집중적으로 꼬집었다. 의원들은 "직제의 이름만 '정무'에서 '정책'으로 바꾸고, 정작 정치적 배경이 강한 인사를 임명한다면 시민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의원 일동은 박용선 포항시장에게 시민과 공직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시정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 정책특보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에 참석한 포항시의회 민주당 공동발표 의원은 김상민 김만호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손태식 이민규 문성호 안명애 의원 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