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이달부터 야간 분만 등 응급환자 분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분만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금 2억원을 지원받아 황지동 소재 한마음산부인과에서 야간분만 등 응급환자 분만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마음 산부인과는 24시간 분만할 수 있는 인력, 장비, 시설 등 운영체계를 갖춰 임산부를 위한 진찰 서비스 제공은 물론 분만, 수술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 등 기본인력을 갖추고 지역 내 타 의료기관 마취과 및 소하청소년과 전문의와 연계해 24시간 분만을 운영한다.

태백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분만인프라가 취약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 출산하던 산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지역 분만율 향상 등 안정적인 분만환경 조성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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