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된 시민 축제…문화도시 남구 비전 강조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17일 부산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25 유엔남구 버스킹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남구에서 활동한 버스커와 지역 대학 동아리, 지역 우수 팀을 초청해 주민과 대학생, 수험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마련됐다. 밴드, 보컬, 댄스, 트로트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의미로 기획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많은 수험생들이 친구·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그간의 긴장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행사장 인근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따뜻하고 여유로운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수험생 여러분 모두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입니다. 긴 시간 흔들림 없이 달려온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거리마다, 사람마다, 마음마다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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