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바자회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후원물품 구매해 전달...봉사활동 의미 더해
▲12일 윤봉길함 승조원들이 소양무지개동산 의 관계자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 을 촬영하고있다. 해작사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윤봉길함(SS-Ⅱ, 1,800톤급) 승조원들이 4월 12일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소양무지개동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윤봉길함 승조원들은 2018년부터 매년 소양무지개동산을 방문해 시설물 점검, 환경미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소양무지개동산을 찾은 7명의 승조원들은 화재사고 대비 전기·가스시설 점검 활동, 청소 및 창고 정리 등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며 온정을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3일 윤봉길함에서 개최된 ‘함께나눔 행사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80여만 원으로 마스크, 샴푸 등 생필품을 구매하여 소양무지개동산에 전달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봉길함 선종민 대위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옥 소양무지개동산 원장은 “윤봉길함 승조원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우리 소양무지개동산을 찾아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며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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