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부산시 관내 주요 비지정 해변과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비지정 해변과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의 시설 안전성, 인명구조 준비태세, 해양사고 대응 체계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광안리,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 및 주요 비지정 해변 10개소 등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순차적 점검이 이어질 계획이다.
비지정 해변은 △못난이 골짜기 △장군바위 앞 해변 △몰운대전망대 산책로 △몰운대 자갈마당 △청사포전망대~구덕포 △공수항 옆 모래해변 △85광장 아래 해변 △하늘전망대 아래 해변 △중리해변 △감지해변 등 10곳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 이상 여부 확인, 구조장비 배치, CCTV 운영 실태,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이밖에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해양순찰 강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구조 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비지정 해변과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비에 나서겠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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