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시설물, 축산시설 등 농업인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예방 중심의 농업 재해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자연재해 발생형태가 다양화,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농업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 및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대책을 마련한다.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해 농업재해의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또한 기상특보(주의보, 경보)발령 시에는 비상 근무조를 24시간 운영,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축사시설의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보온자재의 사전 정비 점검과 폭설시 축사에 쌓인 눈 쓸어 내리기, 노후 축사 버팀목 보강, 환기시설 수시점검 등 안전대책 강구 관리를 강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설 및 한파 발생 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재해 발생 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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