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마당서 클래식·재즈 선율로 희망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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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구가 오는 28일 오후 3시 금정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야외마당에서 ‘문화가 있는 힐링 콘서트’를 연다.
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긴장감을 풀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해모던심포니(클래식 앙상블), 루즈 네그라(복고 재즈), 전포동(인디밴드) 등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 연주자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 공간과 거리를 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 활동에 제약받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문화예술의 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기운을 구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침체한 문화예술계와 구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금정문화회관 생활문화관 1, 2층에 설치한 이후 방문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구역에는 △금정 10대 비경 관광 영상을 상영하고 △2020 금정관광 사진 공모전 당선작과 △희망 포토존을 전시 중이다. 앞서 고3수험생 응원메시지 영상 이벤트를 연 데 이어 지역 신진작가 특별전,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들의 전시전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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