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엑스코에서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 장 피에르 유니버설로봇 CEO,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팀 황 피스컬노트 창업자 등 국내외 귀빈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라인투어’에서는 엑스코 동·서관 전역을 오가며 다양한 국내외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라인업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시연 ▲AI 이동혁신관 ▲UAM 특별관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기업 ‘에이로봇’의 시연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복싱’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현장에서 공개됐다.
오후에는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 샤오펑 에어로의 왕담 부사장이 ‘3D 모빌리티로 개척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유니버설로봇 장 피에르 CEO ▲LG전자 로봇연구소 백승민 소장 ▲한재권 교수(휴머노이드 권위자) ▲벡터AI연구소 고탐 카마스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참관객들은 ▲샤오펑 UAM ‘X2’ 탑승 체험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경기 ▲탑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축구 시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기며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모빌리티관이 위치한 동관 로비에서는 세계 최초의 컨베이어벨트 생산 자동차인 포드 T모델부터 영화배우 제임스 딘이 탔던 포르쉐 356까지 다양한 클래식카 전시와 전기차 시승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타 지역 방문객을 위해 동대구역과 엑스코 간 셔틀버스도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FIX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대구시가 추진해 온 산업구조 재편의 결실을 바탕으로 대구의 산업혁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중심의 지역 산업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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