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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난 1일 오후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최된 '제34차 한-홍콩 관세청장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고광효 관세청장과 루이즈 호 푸이샨 홍콩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 |
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 1일, 루이즈 호 푸이샨(Louise HO Pui-shan) 홍콩 관세청장과 한국과 홍콩 간의 관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34차 한–홍콩 관세청장 회의’룰 서울세관에서 개최했다.
이 회의는 최근 증가하는 마약, 외환, 지적재산권 분야의 무역범죄를 방지하고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외환 및 국제금융범죄 단속, 마약밀수 단속, 지적재산권 위반 단속에 대한 협력 강화가 합의됐다.
양 관세당국은 외환과 국제금융범죄 단속을 위해 정보 교환과 공동 수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최근 마약 밀수와 적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 등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을 통관 시 단속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세관 직원의 지재권 식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홍콩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교역 활성화와 무역범죄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의장으로 선출돼 국제 관세 협력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세청은 남은 하반기에도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수출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세관 협력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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