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발생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의심증상 신고접수 상황부터 ▲초동대응 ▲정밀예찰 ▲긴급방제(매몰) ▲사후관리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해 전국 245농가 108ha에 발생했으며, 경북지역은 발생이 없었으나 잠복감염과 작업자에 의한 전파감염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한 추가 피해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의성군은 화상병 확산 방지 종합 계획을 수립 및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을 운영해 접경지역 정밀예찰 활동으로 화상병 유입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화상병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의성 과수산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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