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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수리 전후 모습.(법무부 부산동부보호관찰소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동부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목수, 전기 및 도배기술자 등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일일 8명을 배치해 조손가정의 대대적인 집수리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할머니와 손주까지 5명이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으로 수납공간이 부족해 짐이 여기저기 쌓여 있으며 벽지와 장판은 곰팡이와 얼룩으로 오염돼 있었다.
또 균열된 벽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등 방 안에는 냉기가 가득했다.
수혜 대상자인 할머니(78세)는 “방이 어둡고 눅눅했는데 전기며 도배장판을 모두 교체해 주어 올 겨울은 밝고 따뜻하게 잘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집수리 사회봉사명령에 참여한 A씨(남, 38세)는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서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을 했다”며 “좋은 일로 봉사를 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기술을 활용해 협력하니 보람을 느꼈고 아직 남아있는 사회봉사 시간동안에도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동부보호관찰소 사회봉사 집행담당관은 국민공모제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주민의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37건의 사업을 진행했으며 1407명이 수혜를 봤다.
국민공모제 신청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http://cppb.go.kr)를 확인하거나 부산동부보호관찰소 방문 및 전화(051-580-8751)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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