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26일 구청 소회의실과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025년 공약자문단 및 공약평가단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동구는 구청장 공약사업 이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교수 등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자문단과, 지역 주민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24명의 공약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약자문단은 공약사업의 변경 여부에 대해 공약평가단의 심의 전 의견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공약평가단이 사업 변경을 심의·의결하는 절차를 거친다.
2025년 5월 말 기준 동구는 총 52개 공약사업 중 35개를 완료했으며, 9개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사업도 2026년 6월 구청장 임기 종료 전까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동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공약사업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관리에 기여해주시는 공약자문단과 평가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년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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