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수년간 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우회도로 기능 개선에 나선다.
시는 철길 옆에 위치한 우회도로인 절골에서 4대림아파트 굴다리 사거리까지 1630m 중 미 개설 구간인 중앙로에서 청년회의소 간 도로 270m에 대해 올해 착공할 방침이다.
이 곳은 나머지 구간 1360m가 단계별로 개설됐으나 본 구간만 수년 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수동 절골 입구에서 4대림아파트 입구 굴다리 4거리까지 연결하는 우회도로이나, 중앙에 위치한 구간이 미 개설되어 중앙로에서 청년회의소 구간을 운행하고자 하면 2차선의 중심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관계로 교통 체증의 심화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이 구간 270m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에 토지 등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빠르면 하반기에 도로개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삼수동 절골입구에서 4대림아파트 입구 4거리까지 직선으로 통행이 가능, 교통량 분산효과와 아울러 도심지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지동 늪골마을 도시계획도로 160m, 황연동 백산마을 주변 인도환경개선 1,480㎡, 삼수동 효자1길 도로 190m, 상장동 문학공원마을 인도 650m, 문곡소도동 소도천 인도교 40m, 철암동 피네골 마을 진입도로 1,000m 등 이면도로 개설에서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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