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지난 30일 화천군 하남면 화천체육관에서 ‘제14회 화천군 다문화가정 한마음잔치’가 개최됐다.
국제로타리 3730지구 화천로타리클럽 주관 한수원(주)화천수력발전소 후원으로 최문순 군수, 권순억 화천로타리클럽 회장, 최만재 국제로타리 총재, 박대현 도의원, 조웅희 화천군의회 부의장, 김동완 이선희 군의원, 김야나 화천다문화협회장,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했다.
권순억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갖고 있지만 다양성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는 우리 사회를 더욱 퐁요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을 맘껏 즐기시고 서로에게 힘이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만재 총재는 “대한민국은 예부터 단일민족임을 자랑으로 알았지만, 현대는 글로벌 시대로 다문화는 한 가족이다”며 “차별과 편견으로 힘든 시기를 지냈을 것이다. 맘껏 즐기고 힐링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문순 군수는 “미소가 아름다운 다문화주부들이 다 모이셨다. 화천군은 아이키우기, 모국방문, 가족센터를 통해 여러분들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센터가 친정처럼, 나는 시아버지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행복하고 다복해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조웅희 부의장은 “14년 차 다문화가정 한마음잔치를 후원해주신 화천로타리클럽에 감사한다”며 “지난해 화천군 197 다문화가정의 보금자리를 신축했다. 의회에서도 타 지자체 단체보다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조례개정 등으로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다문화한마당 개회식에 이어 어린이 장끼자랑, 운동회,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